우림건설, 부산 토성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
우림건설, 부산 토성맨션 재건축 사업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2.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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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위주로 45층 2개동 435가구 아파트 신축 공사

우림건설이 부산 서구 토성맨션 자리에 재건축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조감도.
우림건설(회장 심영섭)이 부산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우림건설은 20일 부산시 서구 토성동 25-1번지 소재 토성맨션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재건축 사업은 토성맨션과 상가 자리에 지하 3층~지상 45층 규모의 우림필유 아파트 2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로, 공급면적 기준 79㎡형 70가구, 112㎡형 346가구, 128㎡형 19가구 등 총 435가구와 상가 및 근린생활 시설을 새로 짓게 된다. 도급금액은 904억원이다.

현재 이 사업장은 이주 및 철거가 마무리된 상태로 사업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올해 11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2015년 4월 예정이며, 3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시 토성동 우림필유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전면 대로에 바로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병원 및 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부지에서 가깝고 인근에 북항재개발, 제2롯데월드 건설계획 등 대형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다.

김진호 우림건설 총괄사장은 “지난해 수도권 지역 도시정비사업 2곳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부산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기업경영활동에 큰 활력을 얻었다”며 “우림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부산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아파트릴 짓기 위해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