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도 블루팜리조트사업, 11개 업체 출사표
도비도 블루팜리조트사업, 11개 업체 출사표
  • 최원영 기자
  • 승인 2010.12.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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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내년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도비도 블루팜리조트사업 조감도.

충남 당진의 도비도를 세계적인 관광·휴양명소로 개발하는 ‘도비도 블루팜리조트사업’이 본격화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도비도 블루팜리조트 개발사업에 총 11개 업체가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주)한화건설, (주)태영건설, 극동건설(주), 삼부토건(주), 안정개발(주), (주)삼한종합건설, SH건설(주) 등 7개 건설업체와 SK C&C(주), (주)포스코ICT 등 2개 정보통신업체, (주)엠디엠(부동산개발업), 농업회사법인장한농군(주)(기타) 등이다.

공사는 오는 2011년 3월 24일까지 이들 11개 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거친 후 4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개발사업은 서해 바다와 대호방조제, 간척지, 호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비도를 건강, 체험, 휴양을 테마로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남지도리 일원 349만8,000㎡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관광·휴양·문화시설 및 숙박·상업시설, 운동·오락시설,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4,800억원 규모다.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을 설치·운영하고 임대기간이 만료 후 기부채납하는 BOT(Build-Own·Operate-Transfer)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 부지는 농어촌공사에서 원형지 상태로 임대(일부 매각)할 계획이다.

임대 기간은 토지 공급계약 체결일로부터 30년이며 20년 범위내에서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