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발전위해 자격 통합.교육강화 시급”
“CM 발전위해 자격 통합.교육강화 시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11.22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M협회, CM 이슈 진단 발표회서 권순영 사장 강조


CM 현실적 평가 ‘미흡’… 글로벌 교육 체계 구축돼야
권 사장 “CM자격통합은 전문가 역량 극대화 일익 서둘러야”


CM사업 수행에서 CMr은 CEO, 컨설턴트, 엔지니어 등 코디네이터이자 해결사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CM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CMr의 역량 강화로 CM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CM협회가 CM시장에 보다 효율적인 CM기법 마련을 위해 개최한 ‘CM 분야별 이슈 진단 발표회’에서 배영휘 회장(사진 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CM시장에 보다 효율적인 CM기법을 공급, 수요자 만족 극대화는 물론 공급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근 개최한 ‘CM의 분야별 이슈 진단 발표회’에서 권순영 휴먼아키피아 사장은 ‘CM교육훈련 현실적 진단 및 대책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권 사장은 “현재 CM에 대한 현실적 평가는 ‘가시적 성과가 없다’, ‘CM인에 대한 능력과 신뢰성이 부족하다’, ‘감리와 차별성이 없다’, ‘전문성이 없다’, ‘발주자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의 한계가 있다’ 등으로 집약되고 있어 CM발전의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며 “글로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CM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위해 권 사장은 “기존 다양한 CM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를 보다 전문화하고 현장위주의 교육으로 재편하는 한편 해외건설현장에 CM업체와의 연계진출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강화는 물론 철저한 경력 관리 운영으로 신뢰 구축과 공인된 CM능력자를 선정해 배치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권 사장은 “현재 각 교육기관별 CM 자격이 주어지고 있으나 이를 하나로 통합, 국가 공인 자격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CM자격통합 후 국가공인자격으로의 위상강화는 발주자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 강화 뿐만아니라 국제적인 CM전문가로의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CM자격 통합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단체간 이견이 심화, 당초 추진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CM자격 통합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CM협회가 운영-홍보위원회(委), 교육-훈련委, 조사-연구委, 계약-클레임-리스크관리委, 건설VE-LCC委, 건설정보화委, 해외진출委, CM미래전략특별委 등 CM업무의 중요 분야별 8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CM수요자 요구와 공급자 자질향상에 중점을 두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시장 흐름에 역동적으로 대처키 위한 노력 일환으로 각 위원회는 분야별 개선방안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이날 CM교육훈련의 현실적 진단 및 대책방안 외에도 효과적인 시공VE 절차 제안, 공공입찰 및 계약에 있어서 대응사례, CM 미래발전을 위한 대응전략, CM 관점의 정보시스템 현황과 발전 과제, 성공적인 해외 CM진출 전략, 저탄소 녹색성장과 CM의 미래전략 등의 각 위원회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