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건축, 올 민자 최대규모 ‘DGIST’ 설계 따냈다
희림건축, 올 민자 최대규모 ‘DGIST’ 설계 따냈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10.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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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BTL 우선협상자 선정

총사업비 2천5백억 투입 전체 설계비만 125억원
희림, BIM 발주 송파위례공공주택·전력거래소 등 주요사업 잇따라 수주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이하 희림)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위과정시설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올 민자사업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DGIST’ 설계를 맡게 됐다.

 

희림건축이 총괄 설계를 수행하게 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위과정시설 조감도.

 

총사업비 3,530억원이 투입, 올해 건축 민자사업 중 최대 규모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위과정시설 BTL사업은 전체 설계비만 12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위과정시설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유가면 일원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주변에 교육연구시설과 지원시설, 주거시설, 기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희림은 간삼, 디엔비, 현종, 유앤피, 위드 등과 함께 현대건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과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 공모에 참여 했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오늘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희림은 이번 사업의 총괄 설계를 맡게 됐다.

희림 이하영 이사는 “희림이 올해 공공건축 최대 특전사, BIM 발주 송파위례공공주택·전력거래소 등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최근 공공 청사, 공공주택 등 연이은 실적과 함께 희림의 기업브랜드 가치 상승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3,530억원으로 올해 건축 민자사업 중 최대 규모인데다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대림산업 컨소시엄 등 대형 건설사 간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하종숙 기자 kld@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