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세계로 뛰는 환경벤처-(주)팬지아이십일
<기획연재>세계로 뛰는 환경벤처-(주)팬지아이십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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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와 IT 융합한 '퓨전형 스트롱 기업'

글로벌 주도 미래지향형 리딩 컴퍼니 도약

환경신기술 수주 활성화, 100억원대 매출 성큼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 및 국책연구사업 두각

 

올해로 11년의 업력을 지닌 (주)팬지아이십일(대표 이재극/pangaea.co.kr)은 환경(ET)과 정보통신(IT)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지향 퓨젼형' 환경전문기업.

 

1997년 11월 (주)한국팬지아로 첫 출발해 환경부를 비롯해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의 정보화 구축 사업과 환경 컨설팅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던 이 회사는 2002년 12월 에코아이티이십일과 합병을 하며 현재의 팬지아이십일로 사명을 변경, 제2의 도약을 맞았다.

팬지아이십일 이재극 사장

이재극 사장은 "당시 합병을 통해 환경컨설팅을 통한 솔루션의 기획을 물론 환경시설관리 및 제어의 소프트웨어 기반과 측정까지 포함하는 '토탈 솔루션'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팬지아이십일은 오폐수처리산업과의 연계, 미국 팬지아 본사를 통한 해외사업 확대진출 등 국내.외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기반도 구축했다.


미국 인디아나주립대에서 환경정보전공 박사를 취득하고 아이다호주 수자원국을 비롯해 연방에너지부 알곤국립연구소, 세계보건기구 환경자문관을 지낸 글로벌 환경전문가였던 이재극 대표는 기업 경영에 있어 핵심인재 확보와 R&D(연구개발)를 최우선 모토로 삼았다.

 

수십 여명의 연구개발 인력풀을 가동하는 이 회사는 매년마다 첨단 환경신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현장 상용화를 통해 기술력을 공인받고 있다.

 

환경부의 G-7 및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연구기업으로 선정돼 '하수처리장 자동화 및 통합관리시스템', '환경오염 측정분석기기 개발과 원격제어모니터링 시스템개발', '정수공정 효율향상을 위한 자동화 및 제어시스템 개발' 등에 성공, 상용화하면서 남다른 기술력 선보였다.

 

창립이후 물 환경 분야에서만 특허 8건, 환경신기술 3건 등 총 11건의 기술담장을 쌓아온 결과, 2007년부터 전국 현장에 곳곳에 신기술이 적용, '신기술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2004년부터 상수도분야 대형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실적 제고를 비롯해 수익구조개선, 추가 공사 수주 등을 꾀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하면서 회사의 내실은 더욱 견고해졌다.


특히 하수분야 통합운영관리 부문에서 팬지아이십일의 환경신기술이 다수의 현장에 적용돼 기존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리딩 컴퍼니' 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환경관리공단에서 시행중인 다목적댐 상류지역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 중랑하수처리장 및 난지하수처리장을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에 수질TMS를 적용한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시설 자동화 및 고도화 운영관리사업에도 팬지아이십일의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이 회사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관리공단 등과 손잡고 수질오염총량관리, 유역관리체계구축, 수질자동측정망(TMS) 구축 등 국내 물환경관리 정보화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환경정보화사업 ▲상하수도시설관리 ▲환경계측 부문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집중해왔던 팬지아이십일은 최근부터 국책연구개발에 참여,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눈을 돌렸다.


국토해양부 도시재생사업단과 함께 '도시 자연재해 안전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해수 담수화 기술개발' 등에도 뛰어든 상태로 가시적인 성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깨끗한 환경과 맑은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 되자!'는 슬로건 아래 10년동안 물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온 팬지아이십일의 덩치는 매년마다 커져가고 있다.

 

몇해전부터 신기술을 통한 수주사업이 활성화되면서 2001년 매출액 27억원, 2004년 43억원을 기록해 오다가 지난해에 97여 억원 매출액을 올려 100억원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회사측은 올해 역시 수백억원대의 기 수주공사가 계약으로 연결돼 15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장은 "현재의 환경이 우리의 미래산업이며 장래라는 신념으로 십 여년간 환경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환경관리사업을 개척해 왔다"면서 "퓨젼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임직원은 열정을 다해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