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통 선도 철도차량 전문기업] 우진산전
[신교통 선도 철도차량 전문기업] 우진산전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0.09.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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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도산업 역사를 새로 쓴다

세계 최대규모 경전철 공장 보유 등 기술력 자랑
녹색성장 견인차 役 미래 한국경제 핵심동력 ‘우뚝’
철저한 품질경영?기술개발 공로 석탑.철탑훈장 등 수훈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철도차량 및 신교통 시스템을 추구하는 우진산전.

지난 74년 국내에 지하철이 도입된 해 대한민국 철도차량 발전과 함께 성장, 현재 세계서 제일 큰 경량전철차량 제작공장을 갖고 있는 우진산전.

 

우진산전이 자체개발한 고무차륜 K-AGT모델. 부산 지하철 반송선에서 내년부터 상용 운전된다.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해외 유수 선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우진산전은 철저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ISO9001과 KSA 9001, 국제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함으로써 품질 및 환경적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진산전은 정부의 녹색정책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글로벌 트렌드인 녹색성장 시대 견인차 역할을 자임, 미래 한국경제 핵심동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일본 미쓰비시, 도시바, 히다치 등 세계적 기업들과 기술제휴를 맺고 경량전철 추진제어시스템을 비롯, 고무차륜시스템, 이상검지장치, 플랫폼스크린도어 등 국내 차량기술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연구개발 실적도 지난 92년부터 전동차 전력변환장치 개발을 비롯해 고압접촉기, 고압차단기 개발, 한국 표준형 경량전철 차량시스템 개발, KTX 속도향상 기술개발사업 등 10여종이 넘는 기술개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우진산전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술현황을 알아본다.

경량전철 차량 및 경량전철 E&M 설비

우진산전은 신교통 시스템인 경량전철의 국산화 보급을 위해 무인자동운전 고무차륜 AGT 경량전철 차량 및 관련 E&M 설비를 제작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도시철도차량 표준사양에 의거 제작된 K-AGT는 무인자동 운전이며 건설비, 운영비, 유지비가 저렴한 경량전철이다.

차체의 특성은 고강도 고강성의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되어 있으며 장애물 감지시 자동으로 열차가 정지되는 충돌검지장치가 설치돼 있다.

부품제작 역시 경량전철에 적합토록 경량화 및 첨단디지털화, 집약화 설계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안전한 운행을 보장하기 위해 검수설비 및 시험기, 제3궤조방식의 전차선, 플랫폼스크린도어 등 설비시스템 운영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동차용 전장품

우선 철도 전장품 가운데 핵심장치인 추진제어시스템을 생산 공급한다.

추진제어시스템은 전차선에서 공급받은 전원을 견인전동기 구동에 알맞은 전원으로 변환해 공급하는 전력변환장치와 전압 및 주파수 제어를 통해 전동차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이다.

또 정지형 인버터와 배전반으로 구성, 차내 냉난방기 및 조명, 승객안내표시기 등 서비스기기에 알맞은 전원으로 공급하는 보조전원장치와 차량운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 감시하고 모든 제어장치를 통제하는 종합제어시스템을 제작, 공급한다.

물론 KTX전장품을 비롯한 전기기관차용 전장품도 생산하고 있다.

전기관차 전장품은 전력변환시스템, 모니터시스템, 기관사제어대, 고압/저압 분점함. 배터리충전기, 발전제동 격자저항기, 계전기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전력변환시스템은 크게 정류기함,전자제어장치,휠슬립검지장치로 구성된다.

이 같은 우진산전의 기업 역량은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우뚝 서 있다.

창립이후 36년 철도차량 전장품 제작, 공급 외길을 걸어 온 우진산전은 오직 철저한 품질경영과 기술개발에 사운을 걸고 그야말로 대한민국 정통 기술을 이어가는 최고의 기업이다.

지난 85년 수입대체 유공업체 수상을 비롯, 93년 무역의 날 석탑산업훈장 수훈, 96년 500만불 수출탑 수상, 99년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99년 철도의 날 철탑산업훈장 수훈, 2009년 모범중소기업인 은탑산업훈장 수훈 등 국내외 기업경쟁력에서 손색이 없는 경영실적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인터뷰 /  우진산전  박 영 수 사장

“도시교통 문화의 생명력은 경전철입니다”

AGT 차량 부산지하철 반송선 설치 곧 상용운전 
‘스마트 모노레일’ 개발 위락지 등 시장맞춤형 공급

“녹색성장의 파이오니아 역할을 자임하며 묵묵히 달려 온 36년, 이제 국가경제 성장의 핵심동력원으로서 철도차량 제작기술을 발휘할 각오입니다.”

철도차량 전장품의 국산화를 위해 거친 외길을 걸어 온 우진산전 박 영 수 사장의 일성이다.

그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철도산업이 국가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보다 거시적으로 검토돼야 하며 사업자에게 주는 인센티브 등 정책적 배려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안타까움을 전한다.

특히 그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무임승차 제도에 있어 모든 부담을 사업자가 안고 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조건으로 제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 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전장품 전문기업으로 K - AGT 경전철 차량을 개발, 제작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며 한국철도 산업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기업이다.

그 동안 부산지하철 3호선 반송선에 고무차륜 AGT 설치를 비롯, 천안경전철 ,서울 동북선 경전철, 신림선 경전철 등 신교통 시스템 확대 보급을 위해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 또는 곧 민투심의를 앞두고 있는 등 국내 도시교통 문화 정착에 한발 앞선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우진산전은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노레일’ 을 자체 개발, 유원지, 놀이시설 등 위락지에 수요가 필요한 맞춤형 신교통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철도는 경전철입니다. 지선개념의 연계망을 완벽히 확보해서 철도의 단점, 즉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면 시장성은 무한합니다.”

서울시에서 3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서울지하철 차량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치며 전장품 국산화를 생각해 왔던 박영수 사장.

 

 

이제 그에게 철도차량 전장품 국산화는 운명과도 같은 길이다.

명실상부한 철도차량 종합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최대의 철도차량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그 날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중심에서 우진산전이 최고의 기업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년 기자 kld@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