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아체도로 복구 공사 수주
쌍용, 아체도로 복구 공사 수주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9.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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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체지역 도로 공사 연장 구간, 총 13㎞

▲ 인도네시아 아체도로 위치도

쌍용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2600만달러 규모의 아체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USAID(미 국제개발협력처 : 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t)에서 발주한 인도네시아 아체도로(Aceh Road/Bridge Reconstruction and Rehabilitation) 연장 공사를 약 2600만 달러(한화 약 317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04년 최악의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 (Banda Aceh)~ 칼 랑(Calang) 구간에 13km 해안도로와 4개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로 규모는 작지만 엄격한 미국 조달방식(Federal Acquisition Regulation)으로 진행된다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입찰에는 인도네시아 토목 1위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Hutama Karya) 등 총 5개사가 참여했고 쌍용건설은 2007년 USAID로부터 인도네시아 쓰나미 복구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 연장 104km의 해안도로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에서 다양한 토목 시공실적을 쌓아온 것이 높게 평가에 이번에 수주를 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조달방식으로 발주된 공사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향후 USAID에서 발주할 개도국, 저개발국 지원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