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세풍일반산단 2015년까지 완료…용지부족 해소
광양 세풍일반산단 2015년까지 완료…용지부족 해소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8.25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광양청, 24일 KCC건설 등과 투자협약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오는 2015년까지 완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용지부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라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오후 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최종만 청장, 이성웅 광양시장, KCC건설(대표이사 정몽열)과 탑씨티(대표이사 권중환), 대선건설(대표이사 송영삼), 한국산업은행(은행장 민유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는 광양읍 세풍리 일원 2.38㎢의 면적에 2015년까지 총사업비 3606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주요 유치업종은 1차 금속, 금속제조, 식품가공 기업 등이다.

조성면적이 2.38㎢로 8월부터 가동중인 포스코(POSCO) 광양 신후판공장의 연관업체가 필요로 하는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전남도의 '기업 2천개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내년 9월까지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 절차를 거쳐 10월에 착공,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단계별 조성계획에 따라 2012년 하반기부터 일부 선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며,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와 보상업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는 인근지역에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해룡산단,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이 위치하며, 전주∼광양,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건설중에 있고 여수공항, 광양항이 운영중에 있어 접근성은 물론 원자재 수급과 물류수송 등에도 탁월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