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선 안전관리체제 개편
내항선 안전관리체제 개편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8.12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운선사의 실질적 안전관리 제고

내항선의 안전관리체제가 개편된다.

국토해양부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관리체제가 국내에 도입·시행된 지 10여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간의 문제점을 검토·분석해 오는 11월부터 현행 내항선 안전관리체제를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선박의 안전운항과 관련된 모든 것을 문서화해 실행하는 안전관리체제는 내항해운의 경영환경, 선박의 규모, 선원의 자질 및 잦은 연안 항해 등을 고려할 때 현장감이 떨어지고 해양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국토부는 내항해운에 대한 실질적 안전관리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올 4월부터 ‘안전관리체제 개선 정책연구용역’을 진행, 10월 경 최종연구보고서를 완성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 실시를 이달 중 실시하고 관련 업계와의 정책간담회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