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의 연차보고서(Annual Report)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면서 해운업계 IR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인정받았다.

 STX 팬오션은 최근 자사의 2009년 연차보고서 ‘The Routes to Sustainable Growth’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최한 ‘2009 Vision Awards’에서 운송/물류 부문 금상과 CEO Messag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 25개국의 4천여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고 국내 해운선사로는 처음이자 유일한 기록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얘기다.
이와함께 전체 참가기업 가운데 종합성적 상위 100개 기업을 발표하는 ‘Top100 부문’에서 90위에 랭크 되면서 3개 부문의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TX팬오션은 ▲정보 전달의 명확성, ▲정보 접근 용이성, ▲최고경영자 메시지, ▲정보전달방법, ▲창의성 등 총 8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 만점을 받아 총 97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ARC Awards’에서도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RC Awards’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해 그 권위를 더욱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STX팬오션은 ‘재무정보(Financial Data)’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평가를 담당한 전문가 그룹측은 STX팬오션이 “IFRS 기준 감사보고서의 수록, 상세한 Financial Review 등 주주들에 대한 재무성과 전달에 대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견을 밝혔다.

STX팬오션은 2009년 연차보고서의 컨셉을 ‘The Routes to Sustainable Growth'로 정하고,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다각화, 신시장 개척, 적극적인 선대 확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일구어가는 선도적인 해운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국종진 IR홍보실장은 “이번 연이은 수상은 STX팬오션이 그동안 꾸준히 전개해온 해외 IR활동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