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건설공사 수주액 감소
올 6월 건설공사 수주액 감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0.08.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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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2010년 6월 국내건설수주 동향' 발표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10일 발표한 '2010년 6월 국내건설수주 동향'에 따르면 6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했다.

부문별로 민간부문은 전년동월대비 7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토목부문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부산 천마산터널 건설공사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 LCD P9환경설비공사, 화성통합폐수처리시설, 포항 압연기 증설사업 등 기계설치 및 플랜트 설치공사의 발주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58.0% 증가했다.

건축부문은 인천 송도, 경기 평택, 광주, 남양주 등 수도권 신규주택 및 서울 강동, 창원 가음 등 재건축 물량 증가로 주거용 건축 발주 호조, 삼성 반도체공장, LDP 공장 등 비주거용 건축도 증가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56.0% 늘어났다.

이같은 민간부문의 호조에 비해 공공부문은 전년동월대비 46.5% 감소했다.

토목부문의 경우 서면-근남 국도건설, 대구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광교신도시 토지조성 공사 등 도로 및 토지조성 공사가 호조를 보였지만 전년동월 4대강사업 공사발주로 기록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던데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61.3% 감소했다.

반면 건축부문은 행당지구 주상복합 PF사업, 파주 아파트, 광주 아파트 신축 등 주거용 건축 및 충남도청 신도시 재개발사업, 특수전사령부 이전사업 등 비주거용 건축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3.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