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뛰는 환경벤처-(주)부강테크
세계로 뛰는 환경벤처-(주)부강테크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6.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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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창출로 글로벌화 '도전장'

환경벤처 1세대 대표주자로 업계 선도

석박사 맨파워진영 구축 기술력 최고

'더맑은 세상만들기' 전직원 혼연일체

 

수처리를 비롯해 축산분뇨 자원화사업에서 국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주)부강테크(대표이사 회장 정일호, 사장 김동우/www.bkt21.co.kr)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환경전문벤처기업.

 

'90년대말 환경벤처 창업이 러시를 이뤘던 시점에 설립된 부강테크는 환경벤처 1세대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이 회사가 수 천곳의 환경벤처기업 가운데 우뚝 설수 있었던 비결은 정도경영을 비롯해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R&D(연구개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강테크 정일호 대표이사 회장


정일호 회장은 "부강테크는 내 가족, 내 아이들을 위한 보다 나은 환경, 정직한 기술이 인정받는 '더 맑은 세상을 만들자'는 경영이념 아래 40여명의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창조와 도전정신, 책임정신, 가족주의, 수익을 통한 성장이 회사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부강테크는 전체 인력 중 80%이상을 석.박사 및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맨파워 진영을 갖췄다.


그동안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환경부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의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지식경제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개발사업 등에 참여한 결과, 40여건 이상의 특허출원 및 등록, 환경신기술 6건 획득 등 '기술보물 창고'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연구개발에 투자한 돈의 규모가 80억원(매출액 대비 10%이상 투자)에 달하고, 10억원 이상의 기술료를 납부해 오는 등 벤처기업의 본 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부강테크의 주력 포지션은 ▲가축분뇨처리분야 ▲하수처리분야 ▲멤브레인시스템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최근 고유가 시대 대안이 되고 있는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에 이미 2004년부터 뛰어들어 축산분뇨의 정화처리는 물론 비료를 재생산하고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지역맞춤형 가축분뇨처리기술(BCS)를 상용화 했다.

 

이로인해 정화처리, 자원화 및 에너지화를 선택적으로 실시함으로써,설계 및 시공을 비롯해 위탁관리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CS기술은 국가가 인정하는 환경신기술 인증 및 기술검증을 무난히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높은 신뢰를 얻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부강테크는 지난해 하수분야에서 중국 진출에 성공해 국가적으로나 기업적으로 큰 결실을 맺었다.


한.중 공동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다층생물막 여과공정(BBF)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 및 재이용기술이 지난 2004년 중국 국가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기술 선정에 이어 지난해 10월 산동성 곡부시 하수처리장에 공급계약이 체결(30억원 규모)돼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산동성 곡부시 공사는 환경벤처기업 중 국내 최초로 대외협력경제기금(EDCF)을 이용한 첫 포문일 뿐만 아니라 회사로서는 중국환경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 더할나위 없는 찬스가 됐다.


부강테크가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기존 멤브레인의 '막 막힘 현상' 한계를 극복한 'FIL-MAX시스템'.

개발에 7년의 노력을 쏟은 FIL-MAX시스템은 기존의 멤브레인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웠던 고농도 및 악성물질의 효율적인 분리, 회수, 정화처리는 기본이고 원재료를 회수해 폐기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최첨단 환경기술이다.


현재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FIL-MAX기술의 도입을 적극 검토, 협상중에 있는 상태로 부강테크가 글로벌 에코컴퍼니로 도약할 초석을 다져주고 있다.


한층 높아진 기술력만큼 이 회사의 매출도 쑥쑥 자라났다.


설립초기 몇 년간 40억원대에 머물던 매출이 2006년과 2007년 각각 약 100여 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재 수주 잔고액이 무려 600억원을 초과했고 올해 15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10년전 '선택과 집중-작지만 강한기업'을 향해 달려왔던 부강테크는 이제 '더 맑은 세상을 향한 도전-블루오션 창출과 세계화'를 기치로 한국 환경기술업계를 이끌어 나갈 선도기업으로 제2의 비상을 하고 있다.


정일호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환경기업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부강테크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R&D와 글로벌 경영, 완벽 시공을 통해 쾌적한 삶의 질 구현에 일조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피력했다.

 

포천시 분뇨 및 축산폐수 종합처리시설 전경 조감도

<부강테크가 수처리 핵심기술을 적용, 모범시공을 통해 포천시로부터 2006년12월 표창을 받은 포천시 분뇨 및 축산폐수 종합처리시설 전경 조감도. 현재 이곳은 지자체 담당공무원들의 우수시설 견학장소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