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출항
'제2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출항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0.08.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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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국내외 대학생 104명…백령도, 마라도, 독도 일주

'제2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발대식이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거행되고, 17일까지의 대장정에 올랐다. 

국내외 대학생과 함께하는 '해양영토대장정'은 '우리는 한 배를 탄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3개 끝단인 백령도, 마라도, 독도 등을 연결지점으로 목포, 여수, 마산, 울릉도, 묵호 등 주요 해안지역과 해양도시 등을 탐방하는 행사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행사 참가자 104명(남자 52명, 여자 52명)은 해양문화재단에서 공모를 거쳐,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통해 선발하였으며, 총 1441명이 지원해 14:1의 높은 경쟁률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17일 까지 13박14일 동안 총 1750㎞의 장거리 항해를 통해 바다에 대한 도전의식을 함양하고,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주요 해안지역 방문을 통해 우리 해양산업과 해양 문화·역사·해양생태 현장을 견학하면서 해양자원이 우리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김근수 2012 여수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이진방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최낙정 해양문화재단 이사장, 손병기 중앙일보 상무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 해양영토대장정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해양영토대장정은 평택항에서 출항, 묵호항에서 귀항식을 갖고 마무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