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텀/'3D 증강현실 엔진' 타의추종 불허...기술력 선도 기여
■제니텀/'3D 증강현실 엔진' 타의추종 불허...기술력 선도 기여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7.26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 제5핵심과제

'u-GIS 핵심 융복합 기술개발' 수행...국산화 주력
신개념 스토리텔링 방식 활용 일본. 미국 등 해외 진출

김희관 대표
지난 2004년 설립된 제니텀(대표 김희관)이 국토해양부 R&D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 제5핵심과제 'u-GIS 핵심 융복합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제니텀은 증강현실, 영상인식, 인터랙티브 시스템의 기술과 콘텐츠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가 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5핵심과제는 국산 u-GIS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GIS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 향상,  차세대 웹 기반의 맞춤형 국토정보 제공 기술 및 증강 현실 기술개발, 실시간 자료 표현을 위한 증강 현실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핸드폰을 통해 일반 공간을 인식해 건물 등 특정공간의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제니텀이 사업단 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기술이 개발된 상용화 될 경우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시세 정보 등도 핸드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제니텀은 마커(인식점)없이 일반 사진이나 공간을 불러 들여 제3의 세상을 보여주는 '3D 증강현실 엔진'을 개발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니텀이 개발한 '3D 증강현실 엔진'은 휴대폰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책상에 놓인 지구본  사진 위에 가져가 화면을 입력했을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 정지된 일반 사진 속 지구가 3D 입체화면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3D 증강현실 엔진'은 해외에서도 1~2개 기업이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제니텀의 기술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 확보하는데는 세계 최고 에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픽사 같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김희관 대표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대표는 "증강현실 분야에서도 픽사와 같이 첨단기술에 기반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들어 내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니텀은 지난 2004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시행한 '문화 콘텐츠 기술개발 사업'의 '3D 모바일 단말기를 위한 복합현실 엔진 구현' 과제를 수행했으며, 2007년부터 국토부 R&D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의 '모바일 u-GIS(지리정보시스템)증강현실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니텀은 부동산뱅크와 함께 부동상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부동산 AR' 출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영상인식, 실시간 추적 기술을 활용, 캐릭터 육성과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하고 사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걸그룹 캐릭터를 육성하는 '마이지니', 고양이를 키우는 'iKat' 등 다양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니텀은 최근 건축물 스토리텔링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 '아키텍처웍스(Architecture Walks)'를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키텍처웍스'는 도시 건축물에 녹아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증강현실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달하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방식이다.

이 기술은 디지털 큐레이터가 독특한 시각으로 정리한 건축물의 정보를 증강현실 방식으로 제공하며, 시청각 정보를 통해 해당 건축물의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니텀은 영문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아키텍처웍스'를 조만간 한글버전 및 전문가 콘텐츠의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니텀은 일본 최대 광고 대행사인 '덴츠'와 소프트뱅크와 개발 계약 체결해 일본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제니텀은 내달 경 일본과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증강현실 엔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