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회복, 내국민 여행수요 증가 등이 원인
국토해양부는 하반기 글로벌 경제위기,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던 항공교통량이 완전히 회복, 금년 상반기는 전년대비 약 7%가 증가 했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6월부터 상승세로 반전하기 시작한 교통량은 올해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해 역대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영공통과 교통량도 올 3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월평균 7.5%를 나타냈다.
특히 제주의 경우 여행객 증가에 따라 연 9.6%의 증가세를 보여 전국의 주요 관제기관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그다음으로 김포와 인천공항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내국인의 여행수요 증가 등의 추세를 고려해 볼 때 항공교통량은 지속적으로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에 급증하는 항공교통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관제시설을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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