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년까지 공원녹지화 1조9천억원 투입
울산시, 2025년까지 공원녹지화 1조9천억원 투입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6.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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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안)’ 수립

울산시는 총 사업비 1조92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2025년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17일 오후 2시 7층 상황실에서 ‘2010년 울산시도시공원위원회(위원장 주봉현)’를 개최, 기준연도 2009년, 목표연도 2025년, 계획인구 145만명을 내용으로 하는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자문한다.

이 계획은 ‘자연과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공원천국 △숲의 도시 △물의 도시 △걷고 싶은 도시 △문화가 꽃피는 도시 등의 5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계획의 목표는 공원이 487개소(44,785천㎡)에서 579개소(45,316천㎡)로 92개소(531천㎡) 크게 늘어나며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31.25㎡, 1인당 생활공원 면적은 21.81㎡ 등으로 유지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공원’ 분야는 ‘구·군 대표공원 만들기(대왕암, 선바위, 언양봉화 등 12개소), ’태마가 있는 어린이 공원 정비‘(기존 323개소), ’장기 미조성 공원 우선 조성‘(울주군 22개소 등 40개소) 등이 추진된다.

‘녹지’ 분야에서는 ‘울산 대표거리 만들기’(문수로 Park Way, 번영로 Flower Way 등 8개 노선 50.34㎞), ‘명품 드라이브 코스 조성’( 강동로 등 6개노선 67.6㎞), ‘태화강변 꽃피는 거리 조성’(강북로 등 5개 노선 19.3㎞)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녹화’ 분야의 경우 도심공간에서 녹지의 보전과 확충이 특별히 필요한 지역에 대해 ‘중점녹화지구’(학성동, 여천천 등 2개소)로 지정하는 것을 비롯, ‘학교 숲 조성’(23개소 신규조성), ‘공공기관 쉼터 조성’(11개소), ‘아름다운 마을길 조성’(6개소), ‘그린게이트 조성’(5개소), ‘공단 녹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문위원회 자문,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공원녹지기본계획수립 지침’ 등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