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동남아 물동량 확보 위해 총력
인천항, 동남아 물동량 확보 위해 총력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6.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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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한국무역협회와 공동 포트마케팅 추진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가 인천시청, 한국무역협회, 지식경제부 및 인천지역 하역사와 공동으로 총10명의 포트세일즈단을 구성,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동남아시아 지역 국외합동 포트마케팅’을 성황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트마케팅의 주요 목적은 기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중 15%를 점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선사와 잠재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천항 홍보설명회 개최 및 배후단지 투자환경 소개를 통해 인천항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라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인천항 포트세일즈단은 동남아 지역과 인천항간 신규화주 및 물류기업 발굴을 통한 물동량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적달성을 위해 현지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물류기업,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 설명회를 2회 개최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포트세일즈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시와 연계해 인천항과 자카르타항간 운항중인 선사들로 하여금 보다 편리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물동량 창출에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협약(MOU)을 오는 10일,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 이정필 차장은 “전년도에 실시한 싱가포르, 베트남 포트마케팅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동 포트마케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지역 화주 및 물류기업들에게 인천항 운영 현황 및 서비스를 널리 알려 인천항 인지도 제고 및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역물류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