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억원 투입, 지상공원 조성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1, 2지구 등의 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 전면 지하로 효천택지지구에 건설된다.
남구 임암동 산 50번지에 들어서는 하수처리장은 1일 2만㎥ 처리용량에 총사업비 642억원이 투입된다.
하수처리장 위쪽 부지 2만7900㎡에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야외공연장, 사계절형 공원, 다목적운동장, 홍보·견학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하수처리장은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로 민원의 대상이 됐지만, 효천택지지구에 들어서는 효천하수처리장은 완전 지하화하고 5단계 악취방지시설로 쾌적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 “시설을 집약해 굴착으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지하처리장 위쪽에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멀티스타디움, 야외공연장, 공원을 마련해 주변 지역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실시설계중인 효천지하하수처리장은 6월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오는 2013년 5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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