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환경기업-(주)플라즈마텍
베스트환경기업-(주)플라즈마텍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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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환경기술 수출 효자기업 '우뚝'

세계 첫 플라즈마방식 처리장치개발 주역
환경부 R&D사업 성과두각…'매출 급신장'
 

 

박재경 대표이사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대기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기술개발에 성공한 (주)플라즈마텍(대표이사 박재경/plasmatech.co.kr)은 최근 1년사이 약 200만불의 수출성과를 올린 수출효자 환경기업이다.


1992년 반도체 설비업역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2000년 현재의 플라즈마텍으로 변신 후 플라즈마 기술개발 등 대기환경 분야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


설립초기 국내 최초로 히터방식의 반도체 배가스 처리장치를 개발한 플라즈마텍은 연달아 차세대 모델인 '플라즈마 방식의 처리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 했다.


특히 2002년부터 3년간 환경부의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공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유해백연을 제거할 수 있는 '유해백연 제거장치'를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국산화를 이루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해백연 제거장치의 경우 환경기술진흥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원받는 실증화사업에 채택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2010년까지 '고효율 스크러버 개발' 신규과제를 수행하는 등 차세대사업의 우수기업으로 큰 인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발된 유해백연 제거장치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을 예정으로 신뢰제고를 통해 반도체 제조업계에 제품판매 증대와 함께 매출 신장이 점쳐지고 있다.


플라즈마텍이 환경기술 기대주로 주목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은 물론 탄탄한 영업조직 기반에서 엿볼 수 있다.


2005년 이전까지 연구개발에 정진한 이후 이듬해부터는 연구성과물을 통한 '선택과 집중'의 영업활동에 박차를 기울인 결과, 2006년 15억원의 매출에서 2007년에는 약 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벌써 40여 억원의 계약을 완료해 전년대비 두배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반도체 영역에서 플라즈마를 이용한 지구온난화가스 저감장치(환경부 에코-스타 프로젝트 주관연구기관 선정) 등 유해가스 처리장치 분야와 일반 환경영역에서 유해백연 제거 및 PCBs 처리장치 등 분야에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재경 플라즈마텍 사장은 "자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해 경쟁력있는 환경기업으로 자리잡겠다"면서 "사회적으로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상용화로 쾌적한 환경질을 구현하는 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