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펙엔지니어링 컨, 계명대 동산의료원 CM용역 수주
토펙엔지니어링 컨, 계명대 동산의료원 CM용역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05.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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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인증 LEED 기준 부합 경북 최고의 병원 건설

유병기 부사장 “신개념 관리시스템 제안 등 차별화 전략” 강조

토펙엔지니어링 컨소시엄(토펙엔지니어링+정림건축+도암)이 ‘계명대학교 부속병원(동산의료원) 이전사업 신축공사 CM용역사업’을 수주했다.

 

 

토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CM을 수행, 국제기준에 부합한 경북 최고 병원으로 건립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조감도.

 



토펙엔지니어링은 최근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CM용역비 22억원에 계약, 본격 사업수행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 중심부에 있는 노후화된 기존병원을 달서구 호산동에 있는 계명대 성서캠퍼스내로 이전하는 것으로 공사비 3,500억원이 투입, 36개월간의 공사가 진행되며 CM용역은 설계관리와 준공후관리를 포함해 4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되는 의료원은 1,033병상의 대규모 병원으로, 연면적 16만8,000㎡, 지하5층 지상20층의 병원과 3,600㎡의 학생회관이 같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삼우종합건축이 계획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건설사업관리업무는 기본설계VE부터 시작해 8개월 후에 착공하고 약 4년 후 입주 예정이다.

이번 용역사업은 실적제한경쟁으로 발주돼 입찰참가자격은 최근 5년이내에 500병상 실적을 보유한 업체를 주간사로, 컨소시엄 참여사가 최근 5년이내에 300병상 이상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제한해 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발주처인 동산의료원은 국제환경인증인 LEED 기준과 국제의료기관인증인 JCI 기준에 적합하도록 건설사업관리 수행은 물론 준공전까지 인증완료를 요구, 설계단계와 시공단계에서 글로벌 수준의 병원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토펙엔지니어링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역사회 중추병원’이라는 슬로건을 제시, 미래에 대응하는 병원, 최첨단 디지털인프라 병원, 자연과 함께 숨쉬는 쾌적한 병원, 환자와 이용자 중심병원 등 4개 사항을 목표달성으로 내세웠다.

토펙엔지니어링 유병기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방안모색에 주력, 신개념 의료시스템과 병원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이중 하나로 간병인 가족과 장기통원치료환자 숙식을 위한 간병인호스텔을 제안, 이용자 만족도는 물론 병원수익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토펙엔지니어링만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유 부사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인간을 중시하는 경북지역 거점병원으로 성공,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하종숙 기자 kld@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