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새만금 방조제 현장을 가다
기획-새만금 방조제 현장을 가다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5.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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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대역사, 새만금 방조제 준공

▲ 4호 방조제 전경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과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새만금내 방조제가 착공 19년 만에 최근 준공됐다. 

세계 최장(33㎞)의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 새만금 방조제는 한국농어촌공사 발주처인 새만금사업단의 노력과 시공사의 성실시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방조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4만100㏊(401㎢)의 바다가 육지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종전 10만140㎢에서 10만541㎢로 0.4% 늘었다.

새만금 방조제는 규모도 규모지만 기술적 측면에서도 세계를 깜짝 놀라게 정도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빠른 서해 유속에도 공사 현장의 수심도 깊고 불규칙해 세계적으로도 방조제 공사하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이였기 때문이다.

방조제는 평균 바닥너비 290m, 높이 36m, 길이 33.9km로 그동안 세계 최장 방조제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보다 1.4km 길다.

무엇보다 악조건 속에서 시공사들의 기술력이 빛났다. 새만금 방조제 준공은 평균 수심 34m, 최대유속이 초당 7m에 이르는 난이도의 심해공사이지만 순수 국내기술로 이뤄낸 쾌거를 만들어 낸 것이다.

특히 끝막이 공사에 사용된 돌망태 공법은 동일 유속에서 일반사석보다 3배 이상 안정성이 높은 공법이고 이 공법은 2~3t 규모의 돌망태와 두 개 이상의 돌망태 묶음으로 만든 시공재료가 특징이다.

방조제 건설에 사용된 토석양도 만만치 않다. 사석 4100만㎥와 바다모래 8200만㎥ 등 총 1억 2300만㎥이 사용됐는데 이는 경부고속도로(418㎞)를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지난 1991년 방조제 공사 착공 후 환경단체와의 법정공방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20준공한 새만금은 이러한 과정이 새만금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데 도움이되었다는 평가다.

이에 새만금은 앞으로도 개발에 녹색성장 개념을 최우선적으로 적용시켜 저탄소녹색성장의 모델로 정립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새만금 사업단의 심현섭 공무팀장은 “모든 토지개발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최우선 적용해 동양 최대의 습지공원과 야생 동식물 자연생태공원을 만들어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새만금 방조제의 준공으로 경제효과와 파급효과, 기대효과가 클 전망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간척지의 크기는 대략 서울시의 3분의 2크기로 농경지와 산업용지, 관광단지 및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된다.

이와함께 군산에서 부안까지 이동거리 단축으로 교통 및 물류 문제 해결될 전망이다.

새만금은 군산-고군산군도-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 33km를 축조, 집단화된 토지(28,300ha)와 담수호(저수량 5억톤)를 조성사업이다. 이에 배후지역 침수해소(12천ha)와 산업,관광, 레저,환경,과학등 복합개발이 이루어진다.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공유수면 일원에 위치한 이 공사는 40,100ha(토지 28,300ha, 담수호 11,800ha)이며 주요공사는 방조제 33km, 방수제 125km, 배수갑문 2개소, 내부개발은 28,300ha다.

총사업비는 51,956억원(외곽시설 29,490, 내부개발 22,466)이며 사업기간은 1991년 2020년 까지다.

주요공종 특징 및 시공법을 보면 새만금 방조제는 길이가 세계에서 가장 긴 33km로, 평균 바닥폭이 290m(최대 535m), 평균높이 36m(최대54m)에 달하고 기술면에서도 세계 최고다.

방조제 제정고(높이) 및 단면은 1,000년 빈도의 파랑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됐고 경제성과 막대한 축제재료에 따른 환경피해를 고려해 방조제 단면은 바다모래를 준설, 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대해 심현섭 공무팀장은 “제방의 안정을 위해 기초지반의 안정성과 지진에 의한 액상화, 본체의 침투분석, 파이핑, 침하 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시공했다”며 “방조제 상단부에는 관광객을 위해 해측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4차선 도로를 설치했고 내측에는 2차선 도로를 설치해 기상악화시 및 유지관리용 도로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방조제 주요구간에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방조제 내측으로 녹지대 공간을 조성했으며 향후 명소화사업 추진시 세계적 명품방조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심팀장의 설명이다.

새만금은 토석량도 총 123백만㎥(사석 41백만㎥, 준설 : 82백만㎥)에 투입인원만 연인원 237만명이며 장비도 덤프와 준설선 등 연장비 91만대가 투입됐다.

방조제의 축조순서는 시공전 측량과 기초지반매트포설, 바닥보호공투하, 사면매트포설, 근고
공시공, 1차사석투하, 피복석시공, 내측성토사석시공, 준설, 도로포장, 녹지구간조성 순이다.

배수갑문은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유입되는 홍수배제를 목적으로 신시배수갑문과 가력배수갑문 2개소이고 새만금 유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500년 빈도의 홍수량을 안전하게 해측으로 배제, 새만금 배후지역의 홍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된 것도 특징이다.
 
배수갑문 문비는 비상시 대처, 안정성, 유지관리 및 관광객의 미관을 고려해 유압식 곡선형의 복수문비형으로 만들었다.

이와함께 선박 출입과 회귀성 어종의 보호를 위해 가력 및 신시배수갑문에 통선문을 각 1개소씩 설치했는데 가력배수갑문에는 8련, 신시배수갑문에는 10련의 배수갑문이 설치되었고(련당 2개 수문), 수문 1개당 규모는 폭30m, 높이 15m, 무게 464톤이다.방류량은 초당 1만 5,862톤으로 이는 소양강댐 방류량(5,500톤)의 3배 규모다.

특히 2호방조제 9.9km중 끝막이 구간은 2.7km(2호방조제)로서 대조시 최대유속이 무려 7.08m/sec(조위차 6.95m)에 달하는 세계 간척역사상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난공사였다.

이에 성공적인 끝막이 시공을 위해 끝막이 1구간(GAP1) 1.6km, 끝막이 2구간(GAP2) 1.1km로 나누어 시행했다는 것이 사업단의 설명이다.

실제로 끝막이 공사는 2006년 3월 17일에서 4월 21일 기간중 조위차가 적은 소조기(3회)를 이용해 준비단계, 끝막이 1단계, 끝막이 2단계, 최종끝막이 단계로 구분, 총 36일간에 걸쳐 시행됐다.

동 기간중 끝막이 공사에 투입된 장비는 육상장비(덤프, 도쟈 등) 5,151대, 해상장비(대선, 바지선 등) 811대 등 총 5,962대가 투입됐고 축조재료는 규격사석, 돌망태 등 총 1,729천㎥가 투입됐다.

무엇보다 빠른 유속속에 의한 축조재료의 유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축식 및 점고식 공법을 병행하여 시공한 결과 간척 역사상 세계 최초로 2개구간 동시 끝막이에 성공했다.

인터뷰- 조인현 새만금사업단장

▲ 새만금사업단 조인현 단장

우수한 기술을 도입, 한국식 끝막이 공법의 완성

-새만금은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만금은 세계최초로 돌망태공법을 개발해 새만금방조제에 도입, 성공적으로 끝막이 공사를 완료했다. 돌망태는 일반사석 보다 동일유속 발생시 약 3배 이상 안정성이 우수하고 2톤, 3톤 규모의 돌망태와 두개이상 돌망태의 묶음에 의한 다양한 크기의 시공재료를 이용해 끝막이 구간을 시공했는데 사석과 돌망태의 혼합시공 및 끝막이 공사당시 국내 총 20여대뿐인 35톤 이상 대형 덤프트럭 16대를 투입해 시공속도 및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구체적으로 표면유속 측정을 위한 최첨단장비인 GPS부표유속측정기와 수심별 유속을 측정하기 위한 ADCP측정기를 사용해 조류속 측정과 지형변화 조사를 실시했고 수리모형시험을 실시, 끝막이 구간에 대한 모델링화 했다. 또한 조위 및 조류속 예측시스템(델프트3D)을 이용해 최적의 사석 및 돌망태 혼합률을 산정, 완벽한 시공을 시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끝막이 공사의 성공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새만금방조제의 끝막이 조건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적인 난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는 철저한 현장사전준비 및 세부적이고 섬세한 공사관리와 위험요소 분석 및 예측해 사전대책을 수립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신기술, 신공법 도입과 함께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공사현장간의 실시간 화상회의시스템 운영에 의한 신속한 공정분석 및 현안사항 대처도 한몫했다.

이와함께 새로운 대형장비의 과감한 투입과 첨단장비를 이용한 유속측정 및 지형측량을 통해 바닥보호공 유실에 대한 붕괴를 사전에 대비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도입해 한국식 끝막이 공법의 완성을 이루어 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농어촌공사는 인도에서 방조제 공사를 조성하는 칼사파르프로젝트를 수행중에 있고 인도정부의 사업구상안 변경 검토중으로 향후 사업구상안 확정시 적극적 사업참여로 간척기술의 해외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의 환경문제와 대비책은 무엇인가.

새만금 상류 만경강,동진강 수질개선을 위해 1조여원이 투자되었으나 수질개선효과가 미비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새만금호 수질에 영향을 주는 유입하천 오염의 원인인 하수관거정비 부족과 하천유지용수 부족, 왕궁, 용지 집단 축산단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만금 내부개발지가 향후 세계적인 명품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유입하천을 대상으로한 오염원 저감과 수질개선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단장으로서 지난 1월 확정된 종합실천계획에 반영된 환경대책에 대한 예산확보와 차질없는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건천화되어 자정능력이 떨어진 하천을 위해서 용담댐 등의 대형댐에서 홍수시 저류된 물을 건기시 일정하게 흘러보내 주거나, 농업용저수지 제방을 높여 줌으로써 잉여수량을 공급하는 방안이 우선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의 친환경개발을 위해 향후 예정되어 있는 방수제공사를 비롯한 내부개발에 대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의 환경대책 추진과 별도로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노출지 비산먼지발생 방지대책은 물론 방수제공사에 따른 수질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대책, 녹,적조 방제, 각종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공사들에게 주문하고 있던 점은 어떤게 있나.

먼저 공사실명제 제도를 도입해 주요구조물 책임시공 가능토록 교육 및 지시를 했고 순수한 우리기술력으로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할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함께 부실시공방지를 위해 부실시공은 해당 기업의 명예 및 경영 손실뿐만 아니라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는 것을 주지시켰고 이외에 안전관리 철저 요구와 함께 향후 유지관리를 고려한 시공을 주문했다. 특히 시공성에 있어 향후 유지관리에 지대한 문제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사용자 측면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시공토록 주문했다.

-새만금의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해달라.

새만금 내부개발은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서 복합문화관광의 메카, 저탄소 녹색성장, 청정생태환경을 통한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성장 동력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정부는 금년 1월 28일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을 확정했는데 거기에는 새만금을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킬 대표상품으로 ‘명품복합도시’를 발굴함과 동시에 복합관광, 녹색성장 뉴프론티어에 걸맞도록 수질 및 환경확보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새만금 조성토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8대 용지별 개발구상을 수립했고, 새만금의 개발동력이 될 5대 선도사업을 선정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투자수요 창출 및 유치를 위한 체계적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새만금 사업단장으로서 정부의 정책에 맞게 차질없이 새만금을 사업을 진행시키는데 최선을 다할계획이다. 

인터뷰- 새만금 2공구 현대건설 하재완 현장소장

▲ 현대건설 하재완 소장

“환경파괴를 안하면서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

-2공구 현황과 준공 소감은.
2공구는 99.6%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마무리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주요공사는 배수관문과 선착장, 가적장 관로공사 등이다. 이외 방조제 주차장 3개소와 휴게부지 1개소, 방조제 전망데크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안전문제를 주의하면 최대한 편하게 끝마무리를 하기위해 협력사와 공조해 나가고 있다.

눈이 많아와서 공사가 진행이 안돼 고생도 많이 했지만 끝막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한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공사 진행에 있어 힘든점이 많았다고 들었다.
환경단체들이 문제점을 제기할 때와 토석때문에 힘들었지만 농어촌공사 출신으로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다한 결과물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있어 보람도 느낀다.

8년동안 현장소장으로서 재임하면서 변형이 되는 돌망태 공법을 통해 3배의 효과를 이룰 수 있었고 토석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바다 모래를 퍼서 친환경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

특히 끝막이 공사가 정말 힘들었다. 자꾸 쓸리는 현상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쓰는 공법인 준설성토공법으로 무사하게 끝 낼 수 있었다.

인근 석산을 활용해 환경파괴를 안하면서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목표와 계획은.

새만금 간척 현장소장으로서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준공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발주처인 농어촌공사와 협력업체들과 함께 힘들때마다 회의를 통해 설계 변경과 공법 등 의논하며 편하게 일할 수 있었다.   

현장소장으로서 마무리기간동안 새만금의 꽃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 새만금 3공구 대림산업 이정엽 현장소장

▲ 대림산업 이정엽 소장

“불가능해보였는 것들 실현”

-3공구의 현황과 준공소감은.

3공구는  군산시 신시도와 야미도까지 연결하는 2.7km 방조제 1조와 배수갑문 1개소, 연결도로 2조, 선착장 3개소와 저층배수시설 1개소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제3호 방조제 공사는 친환경부지 조성공사가 준공을 마쳤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시작부터 19년을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많은 고생 끝에 준공을 마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무인도인 신시도에 물이 없어 저수지 물을 끌어 먹고 자고 했던 일, 신수배수관문을 정상적인 공사기간인 2년 6개월 만에 끝낸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

-구체적으로 공사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위속문제 때문에 긴박한 상황이 많아 전투처럼 일해왔다. 특히 폭설 때문에도 고생도 했고 전구간에 홈이 파여서 안전문제도 각별히 신경을 쓰며 공사를 진행해 왔다. 환경단체들이 환경문제를 거론하고 배수관문이 제 2의 시화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새만금은 유입수가 그다지 많지 않고 만경강과 동진강 등에서 필요로하는 깨끗한 물이 유입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려운 이겨내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처음에는 불가능해보였는 것들이 실현돼 기쁜 마음이다.

-남은 기간 목표와 계획은.

 19년 세월동안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와 도로개통의 신기원을 세웠다고 생각한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준공을 한 것에 있어 남다른 애착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남은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잘할 것이고 곧 방수제 입찰이 있는데 가능하다면 새만금에 남아 거대한 역사를 만드는데 계속 참여하고 싶다.

인터뷰- 새만금 4공구 대우건설 신명철 토목사업본부 차장 
                                  
 

▲ 대우건설 신명철 차장

“힘들었지만 무사하게 준공한 것에 보람”

-4공구의 현황과 준공 소감은.

4공구는 비응도와 야미도를 연결하는 11,436m의 방조제 공사와  선착장 2개소, 가적장  2개소, 사석과 준설공사 포장공사, 휴게시설 2개소, 가설공사 및 가시설  1식 공사를 진행했고 현재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동절기 공사가 힘들었는데 현장소장과 직원, 협력업체 들이 도와 일을 진행했기 때문에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 특히 북서 계절풍 등으로 인해 바람이 많이 불고 파랑도 심해 공사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설계변경 2,3번 해가며 공사를 진행했는데 사고없이 힘들었지만 무사하게 준공한 것에 대해 직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대우건설은 시화호를 공사를 진행한적이 있는데.

시화호를 했던 노하우와 경험이 이번 새만금 방조제해도 많이 적용해 그래도 수월하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문양이 충분하지 못했지만 배수관문 공사를 통해 충분한 물을 정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환경문제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발주처와 협의를 통해 설계 변경을 함으로서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남은 기간 목표와 계획은.

남은기간도 안전문제 없이 협력업체와 공사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무리 공사를 잘해 새만금이 역사에 남고 오래도록 변함없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제 내부개발이 남았는데 가능하다면 대우건설이 참여해 새만금 건설에 계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