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지난 13일 오후 3시에 협회 6층 회의실에서 ‘2012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FIDIC조직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에 문헌일 협회장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FIDIC 집행위원인 이재완 (주)세광종합기술단 회장 겸 서울FIDIC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발족 선포 및 현판식 거행과 함께 집행위원 위촉장 수여, FIDIC 서울총회 개최준비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FIDIC 총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2008 퀘벡총회’에서 2012년 개최지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1913년에 창립된 FIDIC은 엔지니어링분야에 있어서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관련분야의 정보 제공과 공유를 통해 컨설팅엔지니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환경을 보존하는 개발에 앞장서기 위한 단체이다.

5월 현재 84개국의 엔지니어링협회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재완 조직위원장은 “‘엔지니어링올림픽’격인 FIDIC 총회는 세계 84개국의 엔지니어링 관련 CEO 및 임원, 관련단체 등이 참석하여 세계 엔지니어링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최신정보 등을 교류하는 자리”라며 “‘2012 FIDIC 서울총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으로 보다 더 국가적인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