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海技士) 열기 높다
해기사(海技士) 열기 높다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5.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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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8개 주요 선사 참여한 선사설명회 열 계획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심화된 가운데 해운인력인 해기사 자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청년실업 극복과 해운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하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오션폴리텍 해기사양성과정'에 국내 주요선사 인사채용담당이 참관해 우수인력의 선사 연계취업을 위한 사전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현대상선, 고려해운 등 4개 해운선사가 오션폴리텍 3,4급 외항상선과정에 참관했고 앞으로도 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 운영과 취업촉진을 위해 총 5회에 걸쳐 국내 18개 주요 선사가 참여한 선사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3,4급 외항상선과정 뿐만 아니라 원양어선 5급 및 내항상선 5급과정에 총 300명의 해기사를 배출할 계획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3,4급 외항상선과정 100명 모집에 3대1의 고학력자들이 대거 지원했던 점을 고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향후 과정의 홍보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에 교육과정 중 국내 주요선사가 참여하는 참관단 운영을 통해 교육운영의 품질 제고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