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CM협회 배 영 휘 회장
[인터뷰] 한국CM협회 배 영 휘 회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04.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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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계 CM의 날' 선포 주역


“CM, 살아남기위한 최적 서비스 수단”

CM 통한 건설사업 최고가치 실현해야”
기업경쟁력 강화․국가브랜드 제고 첩경

“21세기 글로벌시대, CM은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망설이는 것이 아닌 살아남기위해 더더욱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CM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는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

 

29일 대규모 국제CM행사를 유치, ‘지구촌의 완전한 건설을 위하여’ 주제의 ‘2010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 개최하는 배 회장은 지난 15년간을 회상하며 남다른 감회를 내비친다.

“CM도입 13년이 지난 현재 아직도 CM이 맞다, 틀리다, 이것이다, 저것이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는 등의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음은 CM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야기된 혼돈”이라는 배 회장은 “CM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설계와 시공을 잘하기 위해 동원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일컫는 것”이라며 CM 필수론을 강조한다.

“건설산업이란 설계, 시공, 관리라는 삼각구도가 조화롭게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배 회장은 “2010년 세계CM대회를 개최하며 다시한번 CM의 중요성을 강조, 새로운 인식 전환과 함께 건설산업 선진화를 향해 주력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현재 세계는 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되며 건설프로젝트의 대형화, 고급화로 신도시개발사업,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리모델링사업, 초고층사업, 인프라 구축사업, U-City사업 등 CM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보다 더 큰 CM 수요를 스스로 창출해 나가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물론 CM업체의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기본이라는 배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뿐만아니라 해외시장 선점을 향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때문에 올 ConsMa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의 CM 활용 실상을 알아보고 그동안 우리가 수행해 온 CM사례를 통해 그 수행방법과 효과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는 배 회장은 “남보다 먼저 변화하고 한발 앞선 기술과 상품으로 급변하는 국내외시장을 선점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즉 외국의 CM사례를 통해 국내 기술력과 비교,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급변하는 건설시장을 예의주시하며 나의 체질에 맞는 경영전략을 수립, 실행해 나가는 것이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천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시하는 배 회장.

변화와 혁신 속에서 제대로 된 실행 능력이야 말로 최고의 경영전략이라는 배 회장은 국내 시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세계시장을 향한 능동적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CM 수행능력이 세계화에 미흡한 것이 사실이나 신흥개발국에 CM이 전파돼 설계, 시공, 관리가 함께 가는 완전한 건설로 탈바꿈되고 있는 현재 우리가 앞장서 그동안 연마한 CM수행능력을 해외에 수출해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배 회장은 CM을 통한 건설사업 최고가치 실현, 국가경쟁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지구촌 완전한 건설을 위해 CM은 필수”라는 배 회장의 의지에 찬 소신이 오늘 대규모 국제CM행사 개최와 함께 대한민국 CM 발전을 유도하고 있는 배 회장이 내딛는 또다른 행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