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9백억 투입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 추진
7천9백억 투입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 추진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4.29 08: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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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개 철도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장항선 노선도
장항선개량 2단계 등 5개 철도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장항선개량 2단계 등 5개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수하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대상사업은 장항선개량 2단계,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울산신항 및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등 5개 사업이다.

8년년간 7,870억원이 투입되는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은 장항선 중 미개량 구간으로 남아 있는 33.1km(신성~주포 18.6km, 남포~간치 14.5km)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호남선 및 전라선 화물 물동량의 장항선 우회수송을 통해 경부측의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국 교역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천~신경주 복선전철사업(5,017억원3,498억원)은 남북축 교통에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부선과 중앙선을 상호 연결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경부고속철도와의 연계 전철망 구축을 통해 고속철도 이용권역 확대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도모 등을 위해 단선비전철 22.5km를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3,498억)의 경우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고 있는 경원선 수도권 전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울산신항 및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1,955억원)는 동남권 거점항만으로 개발 중인 울산신항 및 포항영일만신항의 개항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수송을 위한 배후수송수단 확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본 용역결과에 따라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을 제외한 4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고시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