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세 폐수배출업소 기술지원
서울시, 영세 폐수배출업소 기술지원
  • 김성 기자
  • 승인 2010.04.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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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술지도 및 상담 등을 통한 현장위주의 기술지원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영세하고 환경관리가 취약한 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205개소의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업소의 운영방법을 개선하는 등 배출업소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시는 그동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의 상당수가 전문인력 및 환경관리 전문 기술이 부족한 것임을 감안, 그간의 지도·단속 위주의 환경관리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 공무원과 서울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합동기술지도반을 편성,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동안 130개 사업장에 대해 기술 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대상은 최근 2년간 폐수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소와 기술지도를 희망하는 업소며, 업종별로는 자동차 세차장 (101개소), 섬유·염색업체 (11개소), 도장업체(4개소)등이다.

주요 기술지원 사항으로는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기술진단 및 관리방법 ‣수질오염 방지시설 설치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적정 약품투입 등에 대한 최적 운영 방안 등이다.

또 단순한 법령 미숙지로 인한 행정처분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방중심의 환경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지도에 포함되지 않은 업소 중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5월말까지 서울시 물재생시설과(☏2115-7833)또는 각 자치구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