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지공장 착공
검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지공장 착공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4.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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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개발공사는 28일 검단일반산업단지 1,2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주)심팩이엔지와 (주)트러스가 각각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호 착공업체인 (주)심팩이엔지는 금속 성형기계 제조업체이며, (주)트러스는 고무 및 플라스틱업체로 검단 일대에서 조업하다 환지로 용지를 공급받은 업체들이다.

검단 산업단지에는 4월 기준 180여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했고, 30여개 업체가 건축허가를 신청중에 있어 공장 건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원 220만㎡에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이 투입돼 900여개의 신규 공장이 입주하게 되는 검단 산업단지는 그동안 설계와 용지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 2009년부터 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검단 산업단지는 인천북항, 경인아라뱃길과 인접해 있어 공항고속도로와 철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지하철 1·2호선과 연계돼 있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2호선이 단지 입구를 지나 물류와 대중교통 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기업의 조기 입주에 발맞춰 각종 기반시설공사를 서두르고 있고, 금융 기관과 협조해 산업용지 분양 대금의 80%까지 대출을 알선 하고 있다.

검단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조원의 생산유발과 3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