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천억 특전사령부 이전공사 수주
대우건설, 4천억 특전사령부 이전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4.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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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 건설공사 수주 박차

대우건설이 올해 최대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를 사실상 수주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의 설계심의결과 대우건설은 86.11점을 받으며 2위 GS건설(82,99점), 3위 대림산업(82.43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공사는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일원에 이전하는 사업으로, 설계와 가격을 50대 50으로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아직 가격입찰이 예정돼 있지만 설계평가에서 2,3위 업체와 점수차를 크게 벌린 대우건설의 사업수주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신울진에서 마신 고배를 만회하게 됐다.

특수전사령부 등 이전사업 시설공사는 올해 최대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로, 355만5,799㎡의 부지에 17만2,205㎡의 건축공사를 수행하는 총 4,078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입찰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5대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합을 펼쳤고, 대우건설은 50%지분으로 두산건설(30%), 벽산건설(10%), 태평양개발(5%), YM(5%)과 팀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