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ㆍ항운노조, 양해각서 체결
울산항만공사ㆍ항운노조, 양해각서 체결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4.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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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일 개장된 울산신항 컨부두의 노조상용화 등 노사협상이 6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는 울산신항 컨부두 운영에 따른 노사협상을 마무리 하면서 울산항운노동조합(위원장 이희철)과 항만하역 등 노무공급 선진화와 항운노조원의 복리증진을 통한 울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로 항만공사는 노후된 근로자휴게소 조기 신축, 항운노조원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기구 구입, 항운노조원 자녀 장학금 지급, 항운노조원의 화합을 위한 행사시 기념품을 지원키로 했다.

항운노동조합은 야간(철야)작업 활성화, 작업시간 준수(식사․간식시간 축소 등), 하역비(노임) 감면, 불합리한 각종 할증 및 대기료 개선 등을 통해 울산항의 경쟁력 높여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각종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공사와 항운노동조합은 공동으로 포트세일즈단을 구성해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울산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채익 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에서 “울산항의 원활한 운영과 노사 상생을 위해 결단을 내려준 항운노조에 감사드리며, 울산항의 발전과 항운노동조합의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