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NEP인증 기업-전력품질기술
기술표준원 NEP인증 기업-전력품질기술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3.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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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파 필터 국산화, 기술력 바탕으로 리딩컴퍼니 도약

▲ SPC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조파 필터의 국산화를 추진해 리딩컴퍼니로 성장하고 있는 전력품질기술(주)(대표 박병주 www.pqtech.co.kr)은 외국계 기업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고조파 필터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산화를 실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능형 능동 필터와 무효전력 보상기, 영상분 고조파 필터, 하이브리드 고조파 필터, 산업용 고조파 필터 등의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외국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세계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유일의 통신회사인 중국통신에 고조파 제거 기능을 가진 지능형능동형필터 2대를 납품하고 중국에 이어 스페인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호주를 비롯한 몇몇 국가와도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능형능동필터(IPF)와 스마트파워컨디셔(SPC)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로부터 이미 신제품인증(NEP-MKE-2009-016)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FFT(Fast Fourier Transformation) 방식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dq변환 방식을 채용, 샘플링에서 해석에 이르는 응답 속도를 높혔고 이와함께 4legged IGBT의 토폴로지를 사용, 안정성 확보와 함께 제어의 유연성을 높여 계통과의 공진현상이 없고, 역률과 고조파를 순시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전력품질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파워컨디셔너(SPC)는 IT 서버, Data Bank, UPS, 사무기기, 가전제품 등 단상 비선형부하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해 고조파 및 서지에 의한 전압 왜곡과 리부팅, Data 손실, UPS와 같은 중요기기의 오동작을 완벽히 제거해 망의 전력품질을 IEEE Std.519 기준치에 부합,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첨단 제품이다.

특히 IEEE Std. 519-1992의 고조파 전류 왜형률 규제치 만족시켰고 전력품질문제 해결과 계통의 안전 운전 확보 및 운전 비용 감소 시켰다.

박병주 대표는 “오는 2011년 부터는 차세대 제품인 다이나믹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d-SVC)를 2010년말 국산화 완료해 2011년부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이 제품은 현행 SVC에 비해 전력제어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자체 고조파 발생도 적고 설치면적도 40%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가전제품의 경우, 겉보기역률은 90%이상이지만 실역률은 65%수준에 불과한데 계통 전체의 고조파 보상이 이뤄지면 실역률을 90%이상으로 올릴 수 있어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박대표의 말이다.

박대표는 “앞으로 분산전원이 늘어나면 전기품질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이에 따라 전력품질시장도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절연 게이트형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기술을 이용한 정지형무효전력보상장치(SVC)와 dSVC(Dynamic SVC)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장치에 사용되는 TSC 기반의 33MVAr (RPC)무효전력보상장치의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5MAVr급의 추가 물량을 수주했다.

▲ I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