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382건의 철도사고로 16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철도사고는 전년대비 6.4% 감소한 382건이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161명으로 전년(159명)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19일 밝혔다.

철도사고의 대부분은 선로 무단통행, 접근 진입, 철도종사자의 안전소홀로 인한 사고 등이 94%(359건)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건널목사고 5.2%(20건), 열차사고가 0.8%(3건)를 차지했다. 

철도유형별로는 일반철도에서 210건(55%), 도시철도에서 171건(44.8%)이 발생하였으며, 고속철도는 2004년 첫 운행 이래 중대한 열차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철도는 210건(열차사고 3건, 건널목 사고 19건, 사상사고 188건)이 발생해 전년(231건) 대비 9%(21건) 감소했고, 도시철도는 171건(건널목사고 1건, 사상사고 170건)이 발생해 전년(164건) 대비 4%(7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총 1조949억원을 투입, 철도사고 감소를 위해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건널목 입체화 등 철도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