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친환경´ 미래형 도시로 건설된다
위례신도시, ‘친환경´ 미래형 도시로 건설된다
  • 김영삼
  • 승인 2010.03.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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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에 60-70% 수준, 신도시급 수준으로 만든다

▲ 조감도

‘친환경´ 미래형 도시로 건설되는 위례신도시의 사전예약이 9일 실시된다.

서울에서 실시되는 첫 신도시급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는 친환경과 강남권, 교통의 3박자자 어우러져 이번 청약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A1-13·A1-16 2개 블록 2350가구로 이 지역은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알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위례신도시 내에 중심권역에 위치해 있고 2차보금자리주택 지역인 내곡·세곡 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강남 서초구 끝자락에 위치해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8호선 장지역과 복정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장지지구, 동남권유통센터가 근처에 있어 주변상권 역시 좋다.

이와관련 LH의 이형주 주택공급 처장은 “위례신도시는 서울에 남아있는 노른자자리에 위치해 강남과 송파를 연결하고 보금자리주택도 있지만 규모가 커 도시기반시설이 완비되면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례 신도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에 맞에 ´친환경´ 미래형 도시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 전용구간인 트렌짓 몰이 선보이고 주민들이 차량의 방해를 받지 않고 산책과 조깅, 자전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친환경 보행통로인 휴먼링도 있다.

휴먼링은 신교통수단, 주거단지, 학교, 공공청사, 문화시설을 잇는 연결 고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총 면적은 6.8㎢로 송파 2.59㎢, 성남 2.79㎢, 하남 1.42㎢으로 구성돼 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이 오는 9일 3자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총 2개 블록에서 2350가구가 이번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으로 배정됐는데 두 곳 모두 위례신도시 서쪽, 기존 남성대CC부지에 들어서며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속하며 본 청약은 2011년 3월,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신청 시 기본적으로 무주택 세대주 조건을 갖춰야 하며 3자녀, 기관특별공급 이외에는 모두 청약저축 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각블럭의 특징을 보면 A1-13블록의 단지 규모는 1137가구로 이 중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전용면적 ▲51㎡ 530가구 ▲54㎡ 9가구 ▲59㎡ 370가구 총 909가구다.

A1-13블록의 추정 분양가격은 2억6990만~3억1310만원으로 3.3㎡당 1190만원 수준이다.
A1-16블록 단지의 규모는 1802가구로 이 중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51㎡ 541가구 ▲54㎡ 20가구 ▲59㎡ 402가구 ▲75㎡ 121가구 ▲78㎡ 9가구 ▲84㎡ 348가구 총 1441가구이다.

추정 분양가격은 2억7600만~4억6070만원으로 3.3㎡당 1250만~1280만원으로 장지지구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시세에 비해 66%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이에대해 이형주 처장은 “인근 아파트에 가격과 비교하면 주변 시세의 60, 70% 미만 수준이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A-13블록과 A1-16블록은 주변 시세의 70%미만이기 때문에 전매제한 기간은 본 청약 후 계약체결일로부터 10년간 금지된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후 주요 신설 노선은 송파~강북도심간 급행간선철도, 송파~대공원간 급행간선철도, 탄천변 도로, 헌릉로~삼성로간 도로, 신교통수단 도입 될 예정이다.

이형주 처장은 “위례신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수요자가 원하는 주거단지로 만들어 질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시장수요에 부응해 고객이 원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