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책사업 상반기 조기착수
대규모 국책사업 상반기 조기착수
  • 김영삼
  • 승인 2010.03.04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공사발주 앞두고 특별대책 수립 회의 개최

농어촌공사가 대규모 국책사업을 상반기에 조기착수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올해 새만금방수제 축조와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조기착수해 일자리 창출과 재정조기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입찰공고한 새만금방수제 축조(사업비 7,198억원) 공사는 7개 공구(49km)에 대해 5~6월 중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후 7월부터 착공, 201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2012년까지 완료 예정인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비 6,189억원) 공사도 지난 1월 입찰 참가신청을 받아 3월중 3개공구 일괄(턴키)입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공사가 잇따라 발주되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부조리 사전예방 차원에서, 지난 4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사장, 감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사업현장 부조리예방 및 대처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사의 주요 대규모사업 시행부서인 화안, 천수만, 금강, 새만금, 새만금산단, 영산강등 6개 사업단별로 사업단장들의 사업현장 점검결과 및 각 현장별 부조리 취약요소에 대한 대처계획 발표 후,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새만금 방수제 공사 등 대규모 사업 착공에 따른 입찰관련 부조리 예방을 위해서 관련자료 사전유출(설계자료, 물량, 단가 등)방지를 위한 담당직원 교육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공기업이 자율적인 부패예방 활동을 통해 청렴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선 사업현장 부서장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