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신림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 조상은
  • 승인 2010.03.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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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로 결정

서울 신림경전철 민간투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고려개발)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3일 민자사업 평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가 더 높은 평가득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신림선 경전철의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시행조건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민자협상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신림경전철은 여의도 샛강역(9호선)~대방역(국철)~보라매역(7호선)~신림역(2호선)~서울대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7.82㎞, 10개의 정거장으로 건설된다.

총 7,422억원이 투입되며, 민간이 건설해 시에 기부채납한 뒤 30년간 운영권을 갖는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신림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의 혼잡이 크게 줄고 기존 도시철도 2, 7, 9호선 및 국철과의 환승이 가능해진다"면서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이동시간도 20분으로 크게 줄어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