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에 지하경전철 들어선다
난곡에 지하경전철 들어선다
  • 조상은
  • 승인 2010.03.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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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완공 목표

 

서울 난곡길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2016년 오나공을 목표로 ‘지하경전철’ 도입이 추진된다.

난곡길 지하경전철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신림선의 지선으로 보라매공원에서 신대방역을 거쳐 난곡길을 따라 난향동까지 약 4.3km구간에 건설된다.

난곡길 경전철이 도입되면 2호선, 9호선, 경전철인 신림선 및 서부선 등과 연계, 대중교통 서비스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난곡길 주변지역에서 여의도, 신촌, 강남 등 서울시 도심 및 부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 수송 분담으로 난곡길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역세권 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발전과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경전철 도입을 통한 저탄소 기반 대중교통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을 올해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사업이 정상 추진 중에 있는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협상 시 신림선과 연계한 민간투자사업으로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을 위한 협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신림선 사업이 2016년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