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글로벌 사회공헌기업 '우뚝'···사랑·희망·문화 담김 '꿈나무' 만든다
현대건설, 글로벌 사회공헌기업 '우뚝'···사랑·희망·문화 담김 '꿈나무' 만든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1.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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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직원 등 3천883명 2만 3천여 시간 봉사활동 전개···사회공헌 기여도 '호평' 일색

▲ 지난해 현대건설이 사회공헌 위원회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대한다. 사진은 발족식에 참석한 (사진 앞줄 왼쪽부터)플랜 한국위원회 이상주 대표,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이재원 관장, 현대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박두일 전무, 아이들과미래 재단 김 병기 실장, TheCSR 정세우 대표의 기념 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임직원과 봉사자 등 3,883명과 함께 2만 3000여 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지역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침으로써 글로벌 사회공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활동’을 펼치며 세계 곳곳에 사랑·희망·문화 나눔의 ‘꿈트리(Dream Tree)’를 만드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단순 봉사뿐 아니라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는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참여해 연간 2만3,000여 시간을 기여했다.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수상으로 사회공헌의 기틀 확립
현대건설은 단순 일회성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활동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교육장학 전문 NGO, 해외 사회공헌 전문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위원회는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 기관 기부 검토 자문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발전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18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을 서울시로부터 수상해 종로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연간 500여명의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외계층 약 2,000명에게 주거환경 개선 및 난방 지원, 영양식 지원,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청소년 교육 장학지원, 북촌지역 도시미관 개선,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 지난해 현대건설 H-CONTECH 2기 봉사단원들이 베트남 응우웬 꽁쯔 중학교에서 한국 전통 부채춤을 추며 문화 교류를 하고 있다.

‘H-CONTECH 봉사단’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앞장
H-CONTECH은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특히 현지 대학교에서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설 주요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설업의 특성을 잘 살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기를 맞은 H-CONTECH 봉사단은 지난해 8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동안 하노이/하이퐁 지역에서 ▲벽화 및 도색봉사 ▲초․중아동 교육봉사 ▲한국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전수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 현지에 복합적이고 유용한 기술과 문화를 선물했다.

특히 하이퐁 지역 방송사인 THP가 현대건설의 문화 교류 활동에 대해 직접 촬영 올 정도로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노이에는 현대건설이 공사중인 하노이 메트로 3호선 현장이 있으며, 하이퐁은 현대건설이 건설해 운영 중인 송지아 리조트가 인접한 도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1~2월 동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총 4개 국가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들이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현대건설은 35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해피무브 20기 활동을 수행했다.

해피무버들은 인도네시아 찔레본 내 위치한 3개 마을을 방문해 빈곤가구 8가구 신축, 초등학교 화장실 4개 건립, 벽화 작업, 어린이 아동 교육 진행, 한국문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필리핀에서는 2012년부터 로드리게스, 코르도바 지역 등 4개의 낙후된 지역에서 학교와 보건소 건립 및 태양광 랜턴 보급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그 결과, 작년 10월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공헌 기업 수상식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베트남에서도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해 베트남 청년들에게 양질의 건설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수여하는 ‘Recognition Certificate’ 표창장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오랜 기간 동안 다각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회사가 진출한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자립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