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NEP 인증 우수기업-파워트론
기술표준원 NEP 인증 우수기업-파워트론
  • 김영삼
  • 승인 2010.02.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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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로 업계 리딩컴퍼니 성장

 온라인 감시장치 세계 최초 원전등급 인증 획득한 파워트론

   

최근 전력수요의 급증과 정보통신 발달에 기인한 통신네트워크 확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등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축전지 노화진단 장치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상전원 및 축전지의 노화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장치(휴대용 iBEX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우리 기술진에 의해 개발과 2008년에는 통신장비 예비전원의 온라인 감시장비(모델명: BDS/pro)로 지식경제부 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회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전원기기 전문기업인 파워트론(대표 김득수 www.powertron.co.kr)이 그곳이다.

전기와 전자, 반도체, 광학 전문 기업으로서 비상전원, 축전지 열화 진단장치, 예비전원 품질진단 시스템, 연료전지 파워컨디셔너, 충전기, SMR 정류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산업현장의 정전 발생 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에 대비해 설치하는 대표적 장치인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로 업계에서 리딩컴퍼니로 성장하고 있다.

1988년 회사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과 산학협동으로 축전지 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파워트론은 이 분야 관련 특허만 20여건에 달할 정도로 차별화된 진단 시스템으로 업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대해 김득수 대표는 "축전지를 방전하지 않고도 품질을 예측·진단할 수 있는 IBEX 시리즈는 기존 외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만족시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나갔다"며 "특히 산학협동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휴대용 측정기 분야를 비롯한 온라인 감시시스템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기술의 본거지인 미국 및 유럽으로까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트론은 그동안 40여 건의 특허등록 건수가운데 배터리 노화진단과 관련된 특허만 20여 건를 가지고 있고 세계인류상품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등 다수의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회사는 산업용 연축전지, 니켈-카드뮴 축전지 등의 내부 저항, 셀 전압, 표면온도 등의 특성을 측정·분석해 각 셀의 성능을 파악하고 노화상태 또는 건전성(SOH)을 온라인으로 감시진단할 수 있는 온라인 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온라인 감시시스템은 중·대형(iPQMS/BDS)과 통신용(BDS/pro) 두 종류가 있는데 중·대형 온라인 감시시스템의 경우 55~448셀까지 중·대형 축전지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현재 이회사는 한전 서울전력관리처, 울산화력, 청평양수, 월성원전, 고리원전, 공군본부, LG텔레콤, KT, 철도공사, SK브로드밴드 IDC 등 다양한 시설에 납품·운영 중에 있다.

이에대해 김 사장은 "최근 두바이 원전수주 분위기에 맞춰 해외 원전 사업에 파워트론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 "앞으로 환경감시 솔루션을 가진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요구와 사용자 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로 성숙도를 높이고 통합감시시스템과의 연계를 추진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현재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 수십 개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SBS사에 2005년부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북미지역의 총판매회사인 EEPS사를 통해 세계적인 통신회사인 AT&T사의 업무제휴를 하고 있어 수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용 배터리의 SOH 및 CCA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IBEX-evic’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파워트론이 세계시장에 IBEX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