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 나섰다
한미글로벌,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 나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5.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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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무협약 체결… 정보 공유 및 업무 자문 등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

공동 해외사업 진출 시 ‘서울형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선정 위한 협력 만전
오는 2020년 스마트시티 세계시장 약 1조5천억달러 규모… 연평균 23%씩 성장

▲ 한미글로벌 안희은 사장(왼쪽)과 SH공사 김세용 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사업관리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주)(회장 김종훈)이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손잡고 서울형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협력은 물론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미글로벌 안희은 사장은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 건설시장이 ICT(정보통신기술)와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의 융복합 기술을 기반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것에 공감하고,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업무 공조 체계 구축 및 세부 업무 사항을 논의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달러(약 1,620조원)로 연평균 2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동 해외사업 진출 시 ‘서울형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형 스마트시티’는 서울시 공공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CCTV관제센터, 120다산콜, 아리수 시스템 등 주요 솔루션으로 구성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으로 실제 시정에 반영해 도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미글로벌 안희은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홈네트워크 시스템, 자율주행차 등 그동안 축적된 한국의 과학기술과 최첨단 건설기술의 융복합 모델인 스마트시티는 건설 이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관광, 신재생에너지, 물류, 의료 등이 협업하는 새로운 미래 성장을 이끌 분야로 건설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진 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CM/PM)을 도입해 건설 선진화를 이끌었던 노하우와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해 축적한 세계 건설시장 컨설팅 역량 등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긴밀하게 공조,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마트시티 성공 사례를 만들어 또 하나의 건설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