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협동조합, 세상을 만나다···10일 페스티벌 개최
해운대구 협동조합, 세상을 만나다···10일 페스티벌 개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6.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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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 협동조합 페스티벌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10일 오전 11시 장산 대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협동조합, 세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해운대구 협동조합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오는 7월 1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현재 해운대에서 활동 중인 71개 협동조합 중 20여 개 조합이 참여한다.

조합들은 자체 제작·판매 상품을 전시 홍보하는 한편 무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반려동물 이름표, 심지텃밭, 캘리그라피 부채, 과일초콜릿 퐁듀 등을 만들어 보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아울러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협동조합 결성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협동조합 상담실’을 운영하고, 해운대세무서도 ‘찾아가는 현장 세정 상담실’을 진행한다.

백선기 구청장은 “아직 지역주민에게 생소한 경제영역인 협동조합이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많이 알려져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공동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인 필요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기업으로, 함께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된다. 썬키스트, 버거킹, FC바르셀로나, AP통신도 대표적인 협동조합 중 하나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경제 모델로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