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부전~일광구간) 역 명칭 제정·개정
동해남부선(부전~일광구간) 역 명칭 제정·개정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6.02.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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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부전~일광) 2016년 11월 개통예정, 우동역 명칭 보류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일광 구간의 역사 명칭 중 6개소 명칭이 제정·개정된다.

1993년 착공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사업은 부전-울산까지 총 연장65.7km 길이의 노선으로, 2018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에는 총 22개 역사가 신설된다. 다만 이보다 앞선 올해 11월 부전-일광 구간이 우선 개통 됨에 따라 사업 구간 내 총 16개 역사 중 제정 및 개정이 필요한 7개 역사의 명칭에 대해 역명 제·개정이 추진됐다.

2016년 1월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역사 명칭을 의결한 결과, 총 6개 역명이 원안가결되고 1개 역사(우동역)의 명칭에 대해 심의보류 결정이 났다.

따라서 기존 거제역은 거제해맞이역으로, 기존 남문구역은 거제역으로, 기존 수영역은 센텀역으로, 기존 해운대역은 신해운대역으로 각각 개정된다. 신설역사명은 ▲교대역 ▲오시리아역으로 제정됐다. 특히 오시리아역은 동부산관광단지에서 이름을 따왔다.

한편 역명 결정이 보류된 우동역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역사로, 도시철도 역명과 통일성을 이유로 심의가 보류됐다. 이에 우동역은 관할구인 해운대구의 의견수렴을 거쳐 2016년 2월 경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