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한민국 ‘창조경제수도’ 인정
대전시, 대한민국 ‘창조경제수도’ 인정
  • 대전=김환일 기자
  • 승인 2014.1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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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역량 전국 2위 차지…1위는 서울

[국토일보 김환일 기자] 대전시는 최근 산업연구원이 평가한 ‘지역별 창조경제 역량분석 및 강화방안’에서 창조경제 역량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에 이은 2위로, 창조경제연구원이 조사한 ‘지역창조경제지수’의 성장성 측면에서는 연평균 7%씩 지속적으로 증가중인‘대한민국 창조경제 수도’로 인정받았다.

이번 조사는 산업연구원과 창조경제연구원이 각 각 별도 연구보고서 통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창조역량(인프라, 투입, 성과부문)’ 평가와 지역별 석박사 인력, 특허·지적재산권 현황, 대학생 창업자 수 등의 창조경제 주요 항목을 표준점수화 한 ‘지역창조경제지수’를 발표하면서 파악됐다.

산업연구원은 대전시를 창조경제 인프라(문화와 ICT) 부문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에 뒤처지지만 연구개발, 인적자원, 혁신 및 산업성과 등에서 전국 1~2위를 나타낸 다 보았고, 창조경제연구원은 대전시가 지역 내 대학, 출연연 및 중견기업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추진하면서 신생 스타트업 창출이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 구현에 부응한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지난 수년간 발 빠른 대응을 해왔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전략(3대 전략 25개 과제)을 발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확대 및 SK그룹과 사업연계를 위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KAIST 나노종합기술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내 10개의 유망 창업팀을 인큐베이팅 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SK-Dream Venture Star)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역 내 우수한 창조경제 역량이 관련 연구기관의 객관적 지표를 통해 확인된 이번 발표 관련해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창조경제 수도로 확인된 대전시를 중심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특구재단, KAIST, 30개 정부출연(연) 및 SK 등의 협업을 강화해 창조경제의 뚜렷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