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서울·부산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한진중공업, 서울·부산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4.1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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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정,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이만영 한진중공업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진영 국회의원(왼쪽에서 여섯 번째),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한진중공업 건설부문(대표이사 이만영)은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충신교회 주차장에서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진영 국회의원,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 등 지역인사를 비롯해 한진중공업 이만영 사장과 회사 임직원, 용산지역 10개 복지관, 지역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담가진 2,400포기의 김장김치는 용산구 사회복지 기관의 협조를 얻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한진중공업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자선기금으로 마련됐다. 회사 임직원들은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직원 한사람당 1계좌(2천원)에서부터 50계좌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인간존중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 건립 및 사후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후원, 각종 결연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더 기울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조선부문이 위치한 부산 영도조선소에서도 같은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어윤태 영도구청장과 한진중공업 최성문 사장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김장김치를 담가 부산 영도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날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된 ‘한진중공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총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00포기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