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진중공업,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1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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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송화영 한진중공업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김장담그기 시연을 실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송화영)은 26일 소외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소재 충신교회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박석규 용산구의회 의장 등의 지역인사와 송화영 한진중공업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진중공업 임직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200여명의 봉사자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가진 사랑의 김장김치 3,000포기는 용산구 사회복지관의 협조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한진중공업 임직원들이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마련된 자선기금으로 실시됐다.

‘사랑의 1계좌 운동’은 직원 한 사람당 매달 1계좌(2,000원)에서부터 50계좌까지 참여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하는 자발적인 기부운동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인간존중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경영’이라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 따뜻한 나눔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도 같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김무성 국회의원과 어윤태 영도구청장,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 등 200여명이 2,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부산 영도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이날 서울과 부산 동시에 진행된 ‘한진중공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4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총 1만6,000kg, 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