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세부 지진 피해 지역 긴급 구호물품 전달
진에어, 세부 지진 피해 지역 긴급 구호물품 전달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10.28 10: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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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지역 주민들 위해 생필품 1천200만원 상당 구호물품 지원

진에어 항공편으로 세부 지진 피해지역 발송 대기 중인 긴급 구호품.

필리핀 세부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진에어가 나섰다.

실용항공사 진에어(대표 마원)는 필리핀 세부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근 자사 항공편 등을 통해 물과 라면 등의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했다.

진에어는 인천-세부 정기노선 항공기와 대한항공 화물기로 나눠 생수 1,200병, 컵라면 1만2,000개 등 약 1,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수송했다. 현지에 도착한 구호물품은 필리핀 관계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인 세부는 지난 15일과 21일에 연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상태다. 이에 따라 세부섬과 보홀 지역의 주민 약 300여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약 1만여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해 구호물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진에어 측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기부금 등 각종 지원이 현장에 이어지고 있다”며 “진에어도 필리핀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한 구호 활동에 함께 함으로써 빠른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