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단지 등 소외계층 위한 박물관 출장서비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박물관은 오는 26일 파주 운정지구에서 ‘찾아가는 박물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박물관의 제한된 전시공간과 운영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지역·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은 LH가 조성한 파주운정지구 한울마을 중 국민임대단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우리의 땅과 집, 체험으로 즐겨요~’를 주제로 역사체험을 통해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임대단지 어린이(약 120여명 예정)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굴피·볏짚과 같은 전통지붕재료 만져보기, 고구려~조선시대 기와 만져보기, 각지에서 수집한 전국의 흙 만져보기를 비롯해 초가집·기와집을 종이로 조립해 보거나, 기와·전돌 탁본, 못 없이 지었던 한옥 결구구조를 짜맞춰 보는 이음과 맞춤 체험 등이다.
LH 토지주택박물관 심광주 관장은 “찾아가는 박물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공헌활동인만큼 호응도와 공익적 효과를 검토하여 LH의 특화된 장기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파주운정지구 한울마을 4단지 공부방에서 실시될 LH ‘찾아가는 박물관’은 5세~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3회(회당 30명씩 입장)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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