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울산 중구 본사에서 ‘안정적·경제적 설비운영을 위한 성능·효율분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사업소 발전부장 및 성능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설비의 안전관리 강화 및 에너지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설비 운영 효율성 제고 및 전기 생산 원가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발전소 운영인력의 2인 1조 조작 △작업 전 위험성평가 내실화 등 기본 안전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고, 사업소별 ‘아차사례’ 공유를 통한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에너지지킴이’ 활동을 통한 현장중심 에너지절감활동 확대와 자체개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발전소 실시간 성능분석시스템 활용 등 다각적인 원가절감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봄철 경부하 기간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회사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안전을 위해 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관리자의 관심과 안전 기본준수에 대해 현장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친환경적이면서도 값싼 전기를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발전 공기업의 책무이며 이를 위한 최선의 방안은 설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워크숍에서 논의된 에너지 절감 실천방안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발전은 2024년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22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력그룹사 부채 비율 감소와 전기요금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