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국 최초 공공건설 ‘품질확인의 날’ 시행
광주광역시, 전국 최초 공공건설 ‘품질확인의 날’ 시행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5.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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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건설품질기술사회·건설안전학회 협약… 건설신뢰 제고
광주광역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설공사 품질 향상 역량 교육’ 단체기념촬영.(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건설공사 품질 향상 역량 교육’ 단체기념촬영.(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매월 11일을 ‘품질확인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광주시는 어제(19일) 서구 중앙공원1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품질확인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어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와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3자 민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품질확인의 날은 실무중심 품질관리 실천의 제도화를 목표로 매월 11일 건설현장에서 자율 점검, 민관합동 품질 점검, 실무자 교육 등을 집중 실시해 부실시공을 막아 품질 중심의 건설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특히 광주시는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한국건설안전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품질관리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교육·홍보 강화 등 실무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재교육원 품질관리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공동 주관해 ‘실무형 품질관리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실습형·예방형으로 나눠 진행하며, 수료자에게는 특급기술인 학점이 부여된다.

광주시는 건설현장의 품질 및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 보완과 현장 중심의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신재욱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품질확인의 날 운영과 민관 협약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정책 실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건설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