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 기부숲 텃논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 개최
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 기부숲 텃논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 개최
  • 부산=안도일 기자
  • 승인 2025.06.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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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경영진·유치원생 등 100여 명 참여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 기회 제공
어린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_부산시설공단)
어린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_부산시설공단)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공단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의 생육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쌀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오는 가을에는 전통 농기구를 활용한 수확 체험행사도 예정돼 있어, 많은 시민이 기부 숲과 농협 테마 숲길을 찾아 도심 속 농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