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장마철 대비 레미콘 품질점검… 부실시공 예방 앞장
조달청, 장마철 대비 레미콘 품질점검… 부실시공 예방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5.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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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중 부실 레미콘 납품 예방 위한 선제적 관리 강화
각 지역별 주요 납품현장 품질 점검도 집중 실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조달청이 구조물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달청은 장마철을 앞두고, 우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광주하남교육청 미사5중학교신축공사’를 대상으로 레미콘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미콘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핵심 자재로, 운반 시간, 배합 조건, 수분 조절 등 환경적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는 품질 저하 우려가 높아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수적이다.

조달청은 지난 5월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품질시험 확대 ▲현장점검 강화 ▲품질점검 담당자 교육 등을 추진하고, 레미콘 업계 및 각 수요기관에도 자발적 품질관리 및 공사현장 품질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이번 우기 대비 점검에서는 납품현장에서 레미콘 품질점검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레미콘 차량 무작위 선정 ▲시료 채취를 통한 품질시험 확대 ▲우천시 타설부 덮개 설치 및 양생 관리 등을 점검했다. 각 지방조달청에서도 지역별 주요 납품현장에 대한 품질점검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구조물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레미콘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