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10일 치어·치패 방류행사 개최
고리원자력본부, 10일 치어·치패 방류행사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5.06.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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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 목적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종복 기장군수(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및 행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종복 기장군수(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및 행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10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발전소 온배수로 양식한 어패류 5만 미(강도다리 치어 3만 미, 전복 치패 2만 미)를 방류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는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원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2000년부터 시작한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적인 어민 소득증대 사업이다.

현재까지 넙치 35만 미, 참돔 167만 미, 강도다리 29만 미, 전복 74만 미 등 총 305만 미의 어패류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정종복 기장군수,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 등 지역주민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양식장에서 기른 강도다리 치어 3만 미와 전복 치패 2만 미등 총 5만 미의 어패류를 월내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방류한 치어, 치패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전 주변 해역의 어족자원을 조성해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